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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 조선의 설계자, 최고의 혁명가 정도전 鄭道傳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은 고려(高麗)에서 조선(朝鮮)으로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에 역사의 중심에서 새 왕조를 설계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꿈꾸던 성리학적(性理學的) 이상세계(理想世界)의 실현을 보지 못하고 끝내는 정적(政敵)의 칼에 단죄되어 조선 왕조의 끝자락에 가서야 겨우 신원(伸寃)되는 극단적인 삶을 살았다. 정도전(鄭道傳. 13771398)은 고려 말기, 조선 초의 문신, 유학자이자 시인이며, 외교관, 정치가, 사상가, 교육자이다. 우리나라 초기 성리학자(性理學者)의 한 사람이며,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峰)이며, 시호(諡號)는 문헌(文憲)이다. 별칭은 '해동장량(海東張良)' 이다. 정도전은 1337년 아버지 형부상서 정운경(鄭云敬)과 어머니 '영천 우씨" 사..
'능력자' 정도전, 왜 의외의 일격에 죽었나 2013.11.05 17:59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정도전은 한국 역사에서 보기 드문 참모였다. 그는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를 창업했을 뿐만 아니라, 새 왕조의 건국이념·대외관계·경제체제·정치체제·사회체제·종교철학·도시구조 등을 거의 혼자 힘으로 설계했다. 정도전은 중국의 전설적 참모들인 주공단·장량(장자방)·주은래(저우언라이)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어쩌면 이들보다 더 나았는지도 모른다. 이들은 정도전처럼 국가의 구도를 전면적으로 설계하지는 못했다. 이들이 더 나은 게 있다면, 이들의 나라가 정도전의 나라보다 땅덩어리가 훨씬 더 컸다는 점뿐일지 모른다. 정도전에게는 이들과 자신을 차별화하는 내면적 특성이 있었다. 바로 그 특성 때문에 정도전은 이들보다 훨씬 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하지..
[동아일보, 비밀해제 MB5년] 오세훈의 실패한 승부수,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세훈-박형준 만남, 여의도엔 엉뚱한 대선 기획설이… 입력 2013.10.12 03:03 "어리석은 짓이야!"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8월 24일)가 실시되기 며칠 전 청와대 본관 집무실. 이명박(MB) 대통령은 핵심 참모들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답답함을 강하게 토로했다. "서울시민이 한나라당 후보(오세훈)를 두 번이나 뽑아줬는데 자기가 시장을 안 한다고 나가면 세 번째에 또 한나라당 후보를 뽑아주겠느냐. 서울시민의 투표 성향으로 봐도 시장을 그만두면 절대 안 된다." MB는 거듭 "정치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답답해했다. 집권 4년차였던 MB의 정치적 감각은 '절정'에 달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혼자 내릴 정도였다고 한다. (동아일보답다. 지멋대로 국정을 휘둘렀다..
[시사저널] 롯데가 '서울 에어쇼'에 고춧가루 뿌렸다 시사저널 | 이석 기자 | 2013.10.11 11:13 10월25일 청주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3'(이하 서울 에어쇼)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전시회와 에어쇼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관행을 깨고 각기 다른 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는 에어쇼의 흥행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울 에어쇼는 2005년부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격년으로 개최됐다. 주활주로인 서편 활주로에서 전시회(비즈니스 데이)가, 부활주로인 동편 활주로에서는 에어쇼(퍼블릭 데이)가 동시에 열렸다. 반응도 좋았다. 2011년에만 31개국 314개 업체가 참가해 6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수주 상담액은 100억 달러에 달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에어쇼를 통..
[문재인] 박근혜 6억 받았을 때, 문재인은 뭘 했나 [기사후기] 문재인과 박근혜, 그들의 1975년 6월...우리 대선의 '불편한 진실' 최종 업데이트 12.12.13 16:04 이정환(bangzza) 박정희와 육영수가 처음 만난 것은 한국전쟁 와중이었다. 1950년 8월, 당시 중령이었던 박정희의 나이 서른 넷. 스물 여섯 육영수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박정희를 택한다. 중공군이 평양을 점령한 지 일주일 뒤, 1950년 12월 12일 두 사람은 대구 계산동 천주교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문재인의 부모가 '흥남 철수' 피난 대열에 몸을 실었던 것도 그 때였다. 그들은 "어디 가나 하얀 눈 천지"였던 고향 흥남을 떠나 "온통 초록빛인" 경남 거제도에서 '칼바람' 같은 삶과 마주한다. 아버지는 포로수용소에서 노무 일을 했고, 어머니는 계란 행상을 다녔..
[도올] 긴급 시국선언 '혁세격문革世檄文'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라!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혁명의 물결이 이 아사달 신시를 휘덮으리라! 조선의 깨인 자들이여! 남김없이 혁명의 대오에 어깨를 엮어라! 환인 하느님께서는 이 신시에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건국 치세이념을 내리셨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지금 우리는 홍익(弘益)이 아닌, 홍해(弘害), 홍살(弘殺)의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해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정치..
한국갤럽 역대 대선 여론조사 추이와 제18대 대선 http://panel.gallup.co.kr/ 한국갤럽 역대 대선 여론조사 추이와 제18대 대선 ◎ 알립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에 의거해 제18대 대통령선거일 전 6일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48호는 12월 10~12일 사흘 조사 결과로 갈음하며, 공표 금지 기간인 13~18일 조사 결과를 담은 데일리정치지표 제49호는 투표 종료 직후 한국갤럽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메일로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12일은 선거 전 마지막으로 공표용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한국갤럽을 포함해 많은 언론과 조사회사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역대 대선에서는 선거 전 마지막으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우위를..
먹통·철벽·최악의 후보… 김덕룡이 말하는 박근혜 [토요판] 뉴스분석 왜? 김덕룡, 박근혜와의 결별 “정수장학회 해결 제안하자 날 멀리하더라” 수정 : 2012.12.15 16:53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 ‘디아르(DR)’.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은 2004년 제17대 국회 초기 야당인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지요. 두 사람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한나라당을 함께 이끌며 말 그대로 ‘동고동락’하는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왜 갈라섰을까요. 힌트는 정수장학회. 당시 한나라당의 박 대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곳의 이사장직을 함께 맡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정수장학회 풀고 넘어가자” 의견 냈더니 얼굴 굳어져 마치 철벽 앞에 선 느낌이었다 박 후보에겐 과..